도파민디톡스 2

도파민 중독 일기 #4 스마트폰, 도파민 끝판왕

도파민 끝판왕, 스마트폰드디어 스마트폰이다. 도파민 중독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는 물건, 바로 스마트폰이걸로 나는 정말 많은 것들을 한다.커뮤니티, 블로그, 덕질, 챗GPT, 게임, SNS...하루 종일 붙들고 있으니 중독일 수밖에.오늘은 이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. 스마트폰을 하루에 11시간 넘게 본다니, 나만 그런 건 아니지?나의 평균 스크린타임 알림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.하루 평균 11시간 30분.잠자는 시간 빼면 온종일 화면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.결국, 스마트폰 때문에 몸이 아파버렸다.엄마가 폰 그만 보라며 잔소리를 하셨고 그땐 그냥 흘려들었지만역시 엄마 말은 다 맞다. 스마트폰으로 뭘 하냐고?정말 많다.유튜브, 블로그, 쇼핑, SNS, 커뮤니티, OTT, 메신저...그리고 ..

에세이 2025.06.16

도파민 중독 일기 #2 커피, 나를 일으키고 무너뜨리는 것

유치원 다닐 때부터 시작된 카페인 러브, 혹은 오래된 도파민유치원 때 엄마가 할아버지에게 타주신 믹스커피. 나는 할아버지에게 "할아버지 한입만!"을 외치곤 했다.할아버지가 조금씩 남겨주셨던 설탕이 가라앉은 다디단 믹스커피의 맛을 아직도 기억한다.생각해 보면 그게 내 카페인 중독의 시작이었다. 청소년이 되어서도 커피 사랑은 계속되었다참고로 커피를 공부하려고 마신 건 아니었다.커피는 늘 옆에 있었다.간단하게 타 먹을 수 있는 스틱형 믹스커피를 10잔은 타먹은 적도 있을 정도였다.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리고 배가 더 고파진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.아침에 빵이랑 우유를 살 때도 커피우유를 사 먹었다. 이유는 단순했다. 맛있어서.어쩌면 유치원 때부터 먹어온 익숙한 맛이라 더 맛있게 느꼈던 걸 수도 있다...

에세이 2025.06.15